배우 정유석과 이연수가 불타는 청춘에서 묘한 핑크빛 기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연수와 정유석이 랍스타 등 해산물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장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유석은 "내가 장 볼 때 누나가 항상 와 달라", "현재 동생과 누나 사이지만 모르지 않느냐" 등의 발언으로 이연수에 미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두 배우가 과거 부부의 인연으로 연기를 펼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두 사람은 1986년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극 중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정유석은 19살, 이연수는 21살이었다.
특히 정유석은 당시를 떠올리며 "누나는 드라마 촬영장과 집이 멀었다"라며 "집까지 데려다주기도 했는데 그러면 누나가 집 앞 포장마차에서 뭐라도 먹고 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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