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테크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투자를 통해 반도체 회사 IMT의 지분(전환시 지분율 18% 내외)을 취득했다.
IMT는 EUV(Extreme Ultraviolet Lithography) 공정에 활용되는 레이저 응용기술을 보유한 반도체 회사로 알려져 있다. EUV 공정은 반도체 미세화에 필요한 장비다.
IMT는 레이저 열처리와 레이저 클리닝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에 활용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EUV 공정에 적용되는 포토마스크 관련 장비를 S사와 공동개발하고 납품한 실적을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테크 김덕용 대표는 “반도체 신규사업에 진출한 상태에서 미래 기술을 보유한 IMT에 투자했다”며 “반도체 장비제조 및 소프트웨어에 더해 EUV 레이저 기술까지 확보하게 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테크는 또 디스플레이 검사장비기업인 비에프테크의 지분도 추가로 취득했다. 이번 추가 취득을 통해 비에프테크의 지분율은 44%로 상승했다.
비에프테크는 8월 초 폭스콘 계열의 GIS 및 CTC와 200만 달러(약 22억5600만 원) 규모의 이형 디스플레이 검사기 초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형 디스플레이는 기존 사각형 디스플레이에 변형을 가한 새로운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비에프테크 관계자는 “GIS, CTC와 이형 디스플레이 검사기를 통해 1차벤더 공급사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BOE, CSOT, Tianma, GVO, Innolux 등 기존 고객사를 포함해 중국과 대만의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 대부분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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