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추석(10월4일)을 앞두고 청와대 연풍문 2층에서 비서실, 경호실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장터에서는 과일, 한과, 전통주 등 45개 상품이 판매된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우리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 촉진 및 소비 확대를 위해 기획한 행사”라고 소개했다.
청와대 직원들은 맞춤형 복지포인트로 총 9000만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다. 직원들이 추석 연휴기간 고양을 방문할 때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무원 복지포인트 30%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는 추석을 맞아 사회보호계층, 보훈가족 및 유공자 등 국가에 기여한 대상자를 선정, 추석선물을 보낼 계획이다. 추석선물은 이천햅쌀·평창잣·예천참깨·영동피호두·진도흑미로 구성된 5종 세트다. 약 1만명에게 전달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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