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신동기 이랜드그룹 부사장 초청 특강 진행

입력 2017-09-13 10:56  


세종대는 지난 12일 신동기 이랜드그룹 부사장을 초청해 경영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 신동기 부사장은 '우주의 역사는 빅뱅 이래 137억 년이고, 향후 최소 137억 년은 더 지속될 것이다. 우리 100년 인생은 부싯돌이 반짝하는 찰나와 같으니 우리 자신이 한없이 겸손해진다'는 뜻을 담은 백거이의 한시 '蝸牛角上爭何事 (와우각상쟁하사),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운들 무엇 하리 石火光中寄此身(석화광중기차신)'를 인용하며 특강을 시작했다.

신 부사장은 "문자가 발명된 지 5000년, 활자는 500년, 컴퓨터는 50년,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5년 됐다"며 "문자역사보다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 변화가 더 크다고 보면 향후 5년간의 변화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디지털 혁신은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부사장은 고성장 아날로그에서 성공한 대한민국은 이제 저성장 디지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성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버, 에어비엔비, 알리페이 등 최근 100대 글로벌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면 57개는 불법"이라며 "개인도 기업도 과거의 성공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서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몸담고 있는 이랜드 그룹을 예로 들며 이랜드 그룹의 위기사항 극복사례를 설명했다.

신 사장은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 포함 40여 년간 일했다. 인수만 하며 지난 35년간 성장만하던 이랜드그룹은 중국의 티니위니와 한국의 모던하우스 등 주요 사업부를 매각하여 위기에 대비한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특강을 주최한 김대종 경영학과 교수는 "우리 대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혁신을 이야기 하면서,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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