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준 PD가 '사서고생' 멤버들로 박준형, 정기고, 소유, 소진, 최민기를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서울 마포구 JTBC 상암사옥에서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제작한 새 예능프로그램 '사서고생'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서고생'은 박준형, 소유, 소진, 정기고, 최민기가 한국에서 가져온 물건을 팔아 마련한 경비로 여행을 즐기는 리얼 생존버라이어티다.
김 PD는 "물건을 팔아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고생이 많을 것 같았다. 그래서 갖은 고생을 경험한 출연자만이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처음 생각했던 분이 박준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준형은 "'정글의 법칙'에서 잠자리가 너무 힘들었어서 잠자리만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벌레 무는게 너무 싫었기도 했다. PD는 '어우 형 걱정마세요'라고 했는데 가보니 완전 ?(SHIT)이었다. 진짜"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학준 PD는 "죄 짓고 사는 기분"이라면서 "하지만 다들 잘 헤쳐나가고 재미있게 나올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준형, 소유, 소진, 정기고, 최민기가 출연하는 '사서고생'은 TV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공개되는 크로스미디어 프로그램이다. 오는 14일 오전 10시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에서 선공개, 저녁 9시30분 JTBC2에서 첫 방송된다. JTBC에서는 22일 오후 12시 20분에 방영을 시작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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