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서현진 "키스신 수위? 작가님만 알아…더 진해지길 기대"

입력 2017-09-14 15:02   수정 2017-09-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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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이 키스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남건 PD와 함께 배우 서현진, 양세종, 조보아, 김재욱이 참석했다.

이날 서현진은 스킨십 연기 수위에 대해 "키스신은 초반에 한 번 있었다. 굉장히 풋풋하고 대학생들이 하는 키스신 느낌이다"라며 "앞으로의 수위는 작가님만 알고 계신다. 5년을 애절하게 보냈기 때문에 좀 더 진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를 할 때 나이는 상관 없는 것 같다. 사람에 따라 다르다"며 "이 사람이 나랑 잘 통하느냐, 남자로 보이느냐가 중요하다"고 연애관을 밝혔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이현수(서현진 분)와 남자 온정선(양세종 분)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하명희 작가가 자신의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했으며, '대박'에서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로 호평을 받은 남건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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