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김성주 공개 저격하자…네티즌 "기회주의자" vs "의리가 밥 먹여주냐"

입력 2017-09-15 09:30   수정 2017-09-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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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가 방송인 김성주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중앙홀에서 열린 총파업 지회에 참석한 주진우 기자는 김성주에 대해 "많은 사람이 어려운 결정 끝에 파업에 동참하며 일을 그만뒀다. 동료들이 마이크를 내려 놓을 때 김성주 처럼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라고 맹비난했다.

주진우는 모 매체 기자인 김성주 누나도 공개 저격했다. 그는 "어제 오랜만에 시사인 사무실에 갔는데 김성주 누나에게 전화가 왔다"며 "강재형 아나운서가 파업일지를 쓰는데 김성주 이름 한 줄 들어갔다고 전화했다. 매너나 예의라곤 하나도 없이 우리 선배를 윽박지르더라"라고 폭로했다.

김성주는 2007년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MBC를 퇴사했으니 2012년 MBC 파업으로 인력이 부족해지자 사측의 권유로 그해 런던 올림픽 중계를 맡게 됐다.

당시 김성주는 ""MBC가 어려운데 불난 집에 삼겹살 구워먹는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라고 여론의 의식하면서도 "MBC는 아나운서국에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AD 카드 발급 전까지 아나운서들이 방송에 참여한다고 하면 나는 빠져도 좋다고 생각했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한편으로 오랜만의 친정 복귀에 대해 "무척 기다렸고 하고 싶었던 일"이라며 "사실 제안을 받고 기뻤다"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프리랜서로서 정당하게 일하는 것 아닌가", "너무 심했다. 의리가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니고"라면서도 "김성주는 기회주의자"라는 반응으로 양분됐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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