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란 교육부 차관, 최정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 등 정부와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박 차관은 “많은 학부모들이 우려했던 휴업이 발생하지 않게 돼 다행”이라며 “대화의 장이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대화가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도 “미래의 동량을 담보로 한 오늘 약속을 교육부가 꼭 지키킬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초 사립유치원 집단휴업을 불법 행위로 간주하고 이날 ‘엄정 대처’ 방침을 밝힐 예정이었던 정부와 ‘집단휴업 강행’을 고수하던 사립유치원 측이 물밑 실무자 접촉을 통해 대규모 휴업 사태는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간담회에는 양측 만남을 주선한 더불어민주당 유은혜·안민석 의원도 참석했다. 정부와 사립유치원들은 그간 한유총이 요구해온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지원금 인상 등도 앞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 사립유치원들, 18일 집단휴업 전격 철회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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