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영 기자 ] 오프라인 자동차보험에선 삼성화재, 온라인 자동차보험에서는 악사다이렉트와 더케이손해보험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온·오프라인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자동차보험회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오프라인에서는 삼성화재가 5점 만점에 3.7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KB손해보험이 3.68점으로 그 뒤를 따랐고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은 3.63점이었다.
온라인에서는 악사다이렉트·더케이손해보험 등 소형 손해보험사들이 3.72점으로 가장 높았다. 악사다이렉트는 2001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선보였다. 마일리지 할인 제도도 처음 소개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밖에 동부화재 다이렉트(3.62점), 삼성화재 다이렉트(3.61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입 채널별로는 오프라인 보험의 종합만족도가 3.67점으로 온라인(3.62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가격·부가혜택’ 부문에서는 온라인 보험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험사들은 온라인 보험 운영에서 설계사 인건비와 점포 운영비 등을 절감한 만큼 보험료도 오프라인보다 30%가량 낮게 책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점유율도 30%까지 올라왔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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