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사·김종봉 가면 벗긴 '그것이 알고싶다'…공지영 '거짓모금' 폭로

입력 2017-09-17 10:27   수정 2017-09-17 10:28


소설가 공지영과 전직 사제 김종봉씨간 진실공방, 사회 활동가 이모목사의 실체를 파헤친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영 후 뜨거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천사목사와 정의사제-헌신인가, 기만인가'편은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아온 전직 사제와 여성 목사에 대한 의혹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2015년 7월 소설가 공지영 작가와 전직 천주교 사제 김씨는 한 복지시설의 운영을 둘러싸고 법적공방을 벌이기 시작했다.

신부 김씨는 정의구현사제단에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신 내는 데 앞장섰다. 그러나 천주교의 십계명 중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을 위반하였다는 이유로 면직됐다.

공지영 작가는 김씨가 천주교 마산교구에서 면직당했으니 신부에게 후원을 하지 말라는 내용의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고 신부는 이에 반발해 고소를 했다.

공지영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김씨가 밀양 송전탑, 쌍용자동차, 위안부 할머니 이분들에게 드린다고 모금했지만 한 푼도 전달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김씨의 간음 상대 여성이었던 이목사도 '한국의 마더 테레사'로 언론에 소개된 사회 활동가였다. 두 사람은 현재 함께 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 중이며, 이목사는 입양아를 키우고 있다.

그러나 알려진 모습과 달리 이목사에 대한 제보도 끊이지 않아왔다. 입양아는 다른 사람이 키우고 있고, 후원금 명목으로 여러 사람으로부터 돈을 뜯어냈다는 것이다. 또 그간 이목사는 무보수로 봉사해온 것으로 알려져왔는데 수많은 부동산 재산도 축적해놨다는 제보들이었다.

방송 이후 이목사와 김씨에 대한 실체를 더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전국 기준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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