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롤링의 7부작 ‘해리포터’는 4억5000만 권이 팔린 세기의 베스트셀러다. 하지만 ‘해리포터’는 12개 출판사에서 거절을 당한 끝에 가까스로 출판이 됐다. 해리포터를 알아보지 못한 출판사는 작품 평가도 못하는 멍청한 출판사였을까. 20세기 최고의 스타 비틀스와 계약을 거부한 음원판매사 데카는 세기의 멍청한 음원사였을까. 우리는 그들을 멍청했다고 하지 않는다. ‘대박’을 예측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주식투자는 좋은 사업, 좋은 기업을 찾아내는 일이다. 그런데 좋은 사업이나 좋은 기업을 분석하려는 기본을 망각하고 대박 주식만 찾아다니면 투자에 실패한다. 오늘 오른 주가는 내일도 오를 수 있겠지만 반대로 내릴 수도 있다. 오른 주가를 붙잡으려 달려가면 마치 신기루처럼 허망하게 사라져버리는 게 주가의 속성이다.
출판사가 어떤 작품이 대박이 날 것인지 아닌지를 예상하려고 하면 올바른 결정을 하지 못한다. 이 작품이 정말 좋은 작품인가 아닌가만 판단하려고 하면 결정은 쉬워진다. 대박 여부는 운에 맡기자.
그것이 성공 방정식이다. 주식투자도 이와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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