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611억원이다. 이동욱 연구원은 "전 분기보다 18.8% 증가할 것"이라면서 "모노에틸렌글리콜(MEG)·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PTMG)·메틸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프로판 주력 제품군들의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는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지주사 전환이 현실화된다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효성은 지난 5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하여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특히 금융부문인 효성캐피탈의 계열사 제외 시 연결 기준 6조원대의 순차입금이 크게 감소하며 주가에 약점으로 작용했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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