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사업단)이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식품 전시회’에 참가해 성과를 냈다.
단국대에 따르면 GTEP 사업단 소속 김병무씨(경영학과 4학년)는 지난 14~16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식품 전시회’(The 12th Annapoorna-world of food India)에 강화홍삼(주)과 함께 전시회에 참가한 50여개 업체와 수출 상담을 벌였다.
올해로 12회째인 ‘인도 식품 전시회’에는 21개 국가에 200여명의 업체 관계자가 7000여명의 바이어를 만나 수출활동을 벌였다.
강화홍삼(주)과 김씨는 전시회 기간 5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김씨는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무역전문가로 활동하며 해외 바이어들과 100여건이 넘는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제품 시연 및 홍보활동도 벌였다.
김씨는 “협력업체와 함께 GTEP단원으로 이번 식품 전시회에 참여했다"며 "그동안 GTEP교육을 받으며 배웠던 부분을 실무에 적용하는 등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인도시장을 경험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정윤세 GTEP사업단장(단국대 무역학과 교수)은 "GTEP프로그램이 약 1년 6개월간 기본이론교육, 무역심화교육, 현장무역실습 등의 프로그램들을 이수해야 한다"며 "이 프로그램은 직접 해외 시장개척을 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단국대 GTEP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글로벌 마케팅 및 전자무역 실무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GTEP 사업단은 이번 인도 전시회를 포함해 독일, 영국, 홍콩 등의 전시회에 참가해 수출 성과를 냈고 이후에도 두바이, 하노이 전시회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천안=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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