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교두보 위한 ‘2017 G-FAIR(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 두바이’ 개막

경기도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2017 G-FAIR(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 두바이’가 막을 올렸다. 중동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G-FAIR다.

경기도는 현지시각 18일 오전 10시 중동의 경제 허브인 두바이 데이라 지역에 위치한 JW Marriott Hotel Amal Grand Ballroom에서 제1회 2017 G-FAIR 두바이를 개막식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G-FAIR 두바이는 중소기업 우수 상품 전시회와 함께 사전 매칭을 통한 바이어와의 1대 1 수출상담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도는 현지 해외 네트워크인 ‘제니스 이벤트’와 ‘GBC 뭄바이’ 그리고 올해 7월 신설된 경기통상사무소 ‘GBC 테헤란’을 통해 G-FAIR 두바이에 약 800여명의 검증된 바이어를 초청했다.

상담품목은 전기·전자, 생활소비재, 식품, 산업·건축, 헬스, 뷰티 등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중동지역 G-FAIR로 참가기업과 바이어간 심도 있고 활발한 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G-FAIR가 열리는 두바이는 중동의 경제 중심으로 기타 G-FAIR와는 달리 두바이의 지리적·중개무역의 특성을 반영한 GCC(걸프협력회의) 및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진출 가능성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 함께 두바이는 터키, 사우디 등 인근국의 테러 및 정치적 불안 요인으로 인근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에게 선호지역이다.

국내 기업들은 2000년대 이후 건설이나 중장비 위주의 중동진출에서 소비재 및 서비스(의료, 콘텐츠 등)로 진출을 다양화 하고 있다.

한광섭 도 국제관계대사는 “G-FAIR 두바이는 지리적 강점과 비교적 선진화된 정부 규제 및 통관제도를 활용한 MENA를 겨냥한 재수출 시장”이며 “이번 G-FAIR 두바이가 경기도 기업들의 MENA 지역 수출시장 확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G-FAIR 두</i>바이는 18일 개막해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한광섭 경기도 국제관계대사, 허남덕 주 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 권용석 KOTRA 중동지역본부장, 살레 카람 모함마드 알바루시 살레 카람 그룹 대표, 기르쉬 다브라이 제니스 이벤트 CEO, 제니쉬 나이르 GBC 뭄바이 소장, 진대성 GBC 테헤란 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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