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고 한국품질경영학회가 후원하는 ‘2017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바닥재, 실란트(실리콘), 수성도료, 유성도료, 코팅유리, 천장재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증수여식은 지난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해당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용한 경험자와 제품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발표하는 종합지표다. 8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바닥재 ‘KCC 숲’ 브랜드는 최근 업계 최초로 바닥재에 편백나무 오일을 첨가, 피톤치드가 방출되는 ‘숲 그린 편백’을 출시해 친환경 건축자재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KCC 숲’ 시리즈는 가정용 PVC 바닥재로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HCHO),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 방출이 기준치 이하로 안전한 제품이다.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Healthy Building Material) 마크도 최우수 등급으로 보유하고 있다. 두께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올해 처음 1위로 뽑힌 ‘KCC 코팅유리’는 유리 표면에 은을 코팅해 열과 빛을 차단시켜 주는 고기능성 유리다. 온도 조절뿐 아니라 냉·난방비용을 줄여줘 ‘에너지 세이빙 유리’라고도 부른다. 건물 천장에 시공하는 천장재 ‘석고텍스’도 새롭게 1위에 선정됐다. 원재료인 석고의 뛰어난 마감성과 우수한 가공성을 활용한 제품으로 친환경 불연 소재다. 사무실, 학교, 병원, 상가, 공장 등 모든 시설물에 들어간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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