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공모한 ‘2017년 세대융합 창업 캠퍼스’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는 기술과 경력 등을 갖춘 우수 퇴직인력과 청년창업자를 서로 연결해 세대융합형 창업팀을 발굴하고 전 과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디자인진흥원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매년 21억원씩, 총 63억원을 사업비로 지원받고, 팀당 최대 1억원 규모로 세대융합 창업팀을 발굴·지원할 계획다. 또 60여명의 분야별 전문 멘토단을 구축해 경영과 홍보, 마케팅, 디자인 컨설팅에도 나선다. 국내 대기업 퇴직인력과 연계해 기술지원, 상품기획 등 제품 개발 전 과정 코칭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세대융합 창업 캠퍼스 사업 주관기관으로는 한국디자인진흥원 외에도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 창업지원센터, 대전광역시 및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영산대 등 총 6곳이 선정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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