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이태리 직소싱으로 패션 고급화에 '박차'

입력 2017-09-19 08:40  

CJ오쇼핑이 패션 상품의 고급화를 위해 이태리 직소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태리 울 소재 원단 제조사인 '마르조또(Marzotto)', 고급 니트 생산도시인 '카르피(Carpi)' 시(市)와 원단 및 완제품 공급에 대한 협약을 각각 맺었다.

이번에 CJ오쇼핑의 이태리 직소싱 규모는 올 가을·겨울(F/W)시즌만 판매가 기준으로 총 100억원에 달한다. 내년엔 2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마르조또의 원단 브랜드 중 울 100%인 델피노(Delfino)와 마를라네(Marlane)에 대한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델피노' 원단은 CJ오쇼핑의 남성의류 브랜드 다니엘크레뮤의 F/W 신상품 재킷에 사용된다. 다니엘크레뮤의 해당 재킷은 오는 22일 오후 7시45분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마를라네 원단은 다니엘크레뮤의 프리미엄 수트에 적용된다. 9월 말 론칭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카르피시(市)에 있는 니트 제조사 중 브루넬라 고리(Brunella Gori), 엘사만다(Elsamanda) 2개사와 니트 완제품 생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 모두 2~3대(代)를 거쳐 약 100년 동안 니트 만을 전문적으로 만든 곳이다.

CJ오쇼핑은 이번 F/W시즌 니트 총 4개 상품에 대한 완제품 생산을 두 회사에 맡겼다. 여성의류 브랜드 엣지(A+G)의 울 100% 니트 풀오버, 캐시미어 혼방 머플러, 알파카 니트코트와 남성의류 브랜드 다니엘크레뮤의 울 100% 니트 풀오버 세트를 만든다. 9월말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CJ오쇼핑 측은 "홈쇼핑 패션 상품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위해 앞으로도 해외에서 생산되는 고급 제품을 직접 매입하거나 해외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하는 등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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