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패스파인더 판매왕 이철 팀장 “패스파인더, 가족에게 가장 충실한 차”

입력 2017-09-19 13:12   수정 2017-09-19 13:18


“닛산 ‘패스파인더’는 가족이란 콘셉트에 가장 충실한 차입니다.”

지난 3년여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패스파인더를 판매한 이철 프리미어오토모빌 팀장(사진)은 이 차의 가장 큰 매력으로 안락함을 꼽았다.

이 팀장은 1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신형 패스파인더 공식 출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한국닛산 공식 딜러사인 프리미어오토모빌에서 일하고 있다. 패스파인더 3세대 모델을 해외에서 직접 들여와 타고 있을 정도로 애정을 갖고 있다. 2014년부터 3년간 팔린 패스파인더 590여 대 중 약 11%를 판매했다.

이 팀장은 “항상 자연을 소재로 여행을 다니고 있다”며 “오랜 시간 운전을 해도 덜 피곤하고 아이들이 매우 편안해하는 차가 바로 패스파인더”라고 말했다.

그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판매하면서 겪은 어려움도 털어놨다. 소비자 이해도가 낮은 만큼 차 한 대를 팔기까지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려서다.

이 팀장은 “모든 판매자가 인기있는 모델을 팔기 원한다”며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차를 집중적으로 판매하기에 많이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3세대 모델을 몰면서 느낀 감정을 잊을 수 없어 뛰어들었다”며 “판매 데이터로 나타나지 않은 것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족 구성원 전체를 헤아릴 수 있는 차를 찾기란 쉽지 않다”며 “패스파인더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닛산은 이날 7인승 SUV인 신형 패스파인더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패스파인더는 4세대 페이스 리프트(부분 변경) 모델로 전면 V모션 그릴과 LED(발광다이오드) 부메랑 시그니처 헤드램프 등 패밀리 룩을 구현했다. 후면은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램프와 범퍼 등을 적용했다.

3.5L 6기통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CVT)를 탑재해 최고 출력 263마력, 최대 토크 33.2㎏·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L당 8.3㎞이다.

발동작만으로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테일 게이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추가해 실용성을 높였다는 게 한국닛산 측 설명이다.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만 국내에 판매되며 가격은 5390만원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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