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자 166명이 한 학기 동안 해외 10개국 현지에서 실습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 대규모 추가 선발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전문대생들에게 전공과 연계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어학·실무 역량을 키우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5년 시작해 매년 300~500명의 전문대생을 파견하는 등 누적 참가자가 6481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4월과 8월 각각 상·하반기 파견을 마친 뒤 추경 예산 11억4000만 원을 편성해 166명을 추가 선발했다. 교육부는 “늘어나는 해외 현장학습 수요를 반영하고 글로벌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간 결원에 대해 소규모 추가 선발한 적은 있으나 추경을 통한 대규모 추가 선발은 처음이라는 게 전문대교협 설명이다.
추가 선발된 참가자들은 지난 16일 서울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사전 예비교육을 받았다. 예비교육에서는 현지생활 및 진로·취업 정보, 해외 안전교육, 선배 멘토 특강 등이 진행됐다.
이들은 각 소속 대학에서 어학·직무 등 40시간 이상 적응교육을 받은 후 이달 말부터 미국·일본·호주·프랑스 등으로 떠나 한 학기 간 현장교육을 받는다. 해외 현장학습을 성실히 마친 참가자들은 20학점 내외를 이수할 수 있다.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전문대생들이 세계 각국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실무 경험을 쌓아 다양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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