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외동딸 서연, 미국서 잘 살아" 알고보니 거짓말

입력 2017-09-20 10:11   수정 2017-09-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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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이 생전 아끼던 외동딸 서연씨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는 최근까지도 서연 씨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거짓말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고발뉴스는 지난 10년간 서연씨가 실종 상태였고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19일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과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서연 씨는 지난 2007년 17세에 사망했고, 당시 모친인 서해순씨와 갈등이 있었다는 것.

딸인 서연 씨는 아버지 김광석의 음원저작권을 물려받은 상속녀다. 하지만 지난 1996년 김광석 사망 후 엄마 서해순 씨가 그가 남긴 빌딩과 저작권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서해순씨는 최근 영화 '김광석'을 통해 김광석 타살 의혹의 주요 혐의자로 자신이 지목되자 잠적 중이다.

고발뉴스 대표이자 영화 '김광석'의 제작자인 이상호 기자는 부인 서 씨가 주장한 남편의 자살의 이유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상호 기자는 서 씨에 대해 자신의 불륜이 드러나 이혼 위기에 처하자 남편을 살해한 것이 아니냐면서 재수사를 위한 특별법 발의까지 이끌어낸 바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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