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만표 충남도 아세아주 팀장(오른쪽)이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레이츠 대사를 접견하고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공식 초청했다. 충청남도 제공
충청남도 경제통상실 소속 아세아주(亞細亞洲)팀이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63회 백제문화제에 전방위 홍보활동를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열리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백제문화제에 아시아, 중동지역 축하사절단을 대거 초청해서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21일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막식에는 △베트남 롱안성 △일본 구마모토현, 시즈오카현 △캄보디아 씨엠립주 부주지사 △주한아랍에미레이츠 대사 등 해외 지방정부 공식 축하 사절단이 참가한다.
해당 국가들은 2009년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2010년 세계대백제전 등 도내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대표단을 파견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지방정부간 우의를 다지고 있다.
베트남 롱안성은 2005년 충남도와 우호교류 협정을 맺었다.
쩐 반 껀(Tran Van Can) 성장을 대표로 총 15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롱안성 대표단은 21일 안희정 충남지사를 접견하고 백제유적지구를 둘러본다.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29일 백제문화제 개막식에는 백제문화의 영향을 받아 꽃을 피운 아스카 문화의 일본에서 주한 일본대사를 비롯해 구마모토현, 시즈오카현 대표단이 참석한다.
구마모토현은 최고 인기 스타인 구마몬을 보내 행사기간 열릴 캐릭터 페어에 참가한다.
홍만표 충남도 아세아주 팀장은 “팀원들과 함께 지난 4월에는 베트남 롱안성과 캄보디아를, 8월에는 일본 현지를 직접 가서 대표단을 섭외했다”며 “그동안 꾸준히 교류를 해 온 결과 충남 축제에 대거 찾아오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충남 금산군 인삼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전시, 이벤트, 교역, 학술회의, 경연대회, 체험행사 등 대규모 국제행사로 열린다.
제63회 백제문화제는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홍성=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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