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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알마티 출신 굴나라 씨는 “옷감공장에서 20년 동안 서서 작업을 한 탓에 무릎이 항상 아팠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4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에서 부평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을 만난 인연으로 이번에 한국을 방문, 수술하는 기회를 잡았다.
굴나라 씨는 지난 5일 박승중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집도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았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은 손상된 무릎연골을 인공연골로 대체하는 수술법이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방문했던 현지에서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수술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의 환자들에게 의료 나눔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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