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한국한공우주산업(KAI) 부사장이 21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김인식 부사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자신이 거주하던 경남의 한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져있었고, 이를 직원이 발견했다.
김인식 부사장은 전날 긴급 체포된 하성용 전 KAI 대표와 고교 동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부사장은 경북고 출신으로 하성용 전 대표와 동창이며 지난 2016년 정기 인사에서 김 부사장이 전무에서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승진했던 때는 하 전 대표가 재임하고 있을 시기다.
김 부사장은 제8전투비행단, 항공사업부 KFP사업기획실, 항공사업부사업관리실을 거쳐 2006년 한국항공우주산업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주재사무소장을 지냈다. 이후 수출본부장, 수출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경찰은 김인식 부사장이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지만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검찰은 KAI의 대규모 분식회계, 부정 채용, 비자금 조성 등을 계속 수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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