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유럽연합)의 유기농 식품 및 음료업체들이 대거 방한해 국내기업들과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21일 주한EU대표부에 따르면 EU의 까다로운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50개 유기농 업체들이 참가하는 식품 및 음료 전시상담회가 10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EU산 유기농 제품 전시상담회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출품품목은 가공식품과 음료, 과일과 채소, 베이비 푸드 및 슈퍼 푸드, 소스와 조미료, 스낵류, 식품재료, 와인 및 주류 등이다.
EU대표부는 “이번 전시상담회는 EU가 한국-EU간의 산업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2016~2020년에 걸쳐 추진하는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지며 참가하는 EU기업들은 유기농 식품과 음료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업들”이라며 “한국기업과 협력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농산물 수출 및 수입 규모가 단일경제권 기준으로 세계 최대이며 1인당 유기농 제품소비량이 가장 많다. 특히 농지와 제조 공정에 대한 검사를 거쳐 EU유기농(EU Organic Farming)으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은 유기농 마크(Euro-leaf)를 표시할 수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50개사는 모두 이 인증을 획득한 업체들이다. 2015년 2월 한-EU(유럽연합)간의 유기가공식품 동등성협정이 발효되면서 유럽과 한국에서 유기농으로 인정받은 유기농 가공식품은 각각 상대국에서 별도 인증절차 없이 유기농으로 판매할 수 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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