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이 출시됐다.
HBA 한국스마트임상센터(대표 이병일)는 임상시험 지원자-연구자 매칭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인 '올리브C'를 시작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국내서 임상시험 지원을 위한 앱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약 승인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임상시험은 질병과 싸우는 환자에게 치료기회를 넓혀주는 중요한 관문이기도 하다.
올리브C는 신약 정보가 절박한 암, 희귀질환 등의 환자, 건강한 사람 등 임상시험 대상자가 쉽고 간편하게 국내 모든 임상시험 모집공고 정보를 찾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임상시험 자원자의 관심 질환을 설정하면 앱에서 맞춤 임상시험을 추천한다. 사전에 본인의 건강정보를 디지털로 확인하고 전국 임상시험센터에 모바일로 바로 지원도 할 수 있다. 아직 등록되지 않은 질환은 '희망 임상시험'으로 선택하고 나중에 자동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모두(All)를 살리는(Live) 임상(Clinical Trial)을 꿈꾼다'는 의미를 담은 올리브C는 연말까지 앱 사용자가 1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에는 300여 임상센터에서 매년 30여 만 명의 임상시험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병일 대표는 "서울은 세계 1위의 국제적인 임상시험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한국 스마트폰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약사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연구자, 환자 모두에게 이로운 서비스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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