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네이버 FARM] 부추는 한번 심으면 4~5년 계속 자라

입력 2017-09-21 19:42  

'게으른 자의 채소'


조선시대 농서 ‘사시찬요초(四時纂要抄)’는 부추를 ‘게으른 자의 채소’라고 적고 있습니다. 부추는 한 번 씨앗을 심으면 매년 심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부추는 4~5년 동안 계속해서 자랍니다. 예전부터 농가에서 재배해온 품종은 실부추 산부추 몽골부추 한라부추 세모부추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품질은 우수하지만 단위 면적당 생산되는 양이 적습니다. 텃밭 재배에는 수확량이 많은 일본의 그린벨트계 품종이 좋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부추가 자라는 데 적정한 온도는 섭씨 18~20도입니다. 5도 이하에서는 싹이 트지 않고 성장이 멈춥니다. 25도 이상에서는 싹이 트는 속도와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30도가 넘어가면 성장을 멈춥니다. 기온이 25도를 넘어가는 한여름에는 거의 싹이 트지 않기 때문에 4월 중순부터 부추를 심기 시작합니다. 봄철에 땅의 온도가 낮거나 여름철 기온이 높을 때에는 씨앗을 20시간 정도 물에 담갔다가 그늘에서 말린 뒤 씨를 심으면 빨리 싹이 틉니다.

전문은 ☞ m.blog.naver.com/nong-up/221068744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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