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가 펀더멘털(기초체력) 바닥 수준인 2380선 안착을 시도하는 중립 이하의 주가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당분간 시장은 단기 재료 및 수급변화에 따라 일희일비를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장기 공백에 대한 사전 경계심리 부각,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의 일부 매물출회 가능성, 중립 이하의 외국인 수급 여건 등이 시장 냉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관심 변수는 분기말 윈도우 드레싱격 막판 수익률 제고를 위한 수급 결집 시도"라며 "수급 초점은 주가 및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주도주군 압축 대응과 성과부진 보유주식에 대한 수급력 단기 결집을 통한 막판 수익률 개선 시도로 양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국내외 증시 포트폴리오 전략은 개별 모멘텀 보유 중소형 성장주보다는 경기에 민감한 대형 수출 및 가치주 진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익 성장성과 밸류·배당 메리트를 겸비한 핵심 정보기술(IT)주, 글로벌 금리상승기 시장 내 안전지대인 은행·생명보험, 정유와 화학 등 유가 플레이 대표주의 중장기적 차별화가 다음 시장 변화의 주류를 형성할 것"이라며 "단기 주가변동성 확대를 옥석 가리기의 호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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