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상품가격 하락 여파로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였고, 애플이 하락세를 이어간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이같은 경향은 한국 증시 조정의 빌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정학적 위험이 재차 불거지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무역거래를 하는 외국은행과 기업, 개인을 겨냥한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한 만큼 북한이 어떤 식으로든 대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니켈,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하락도 관련 종목이 국내 증시에서 최근 상승세를 나타낸 만큼 차익실현 매물 출회 요인으로 꼽았다.
서 연구원은 "전기전자업종도 애플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고, 추석 연휴기간 동안 거의 매일 이벤트가 대기해 있어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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