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료원, 차세대 혈액진단기기 개발 나선다

입력 2017-09-22 16:35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바이오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혈액진단기기 개발에 나선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인 유로스타2에 '차세대 휴대용 혈액진단기기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유로스타 지원사업은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범유럽공동 연구개발네트워크인 유레카 사무국이 운영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이다. 한국은 2013년에 비유럽 국가로는 처음 회원국에 가입해 참여하고 있다.

의료원은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인 바이오메트로, 핀란드 바이오기업인 랩마스터와 함께 컨소시엄을 맺고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음극 전기화학발광법(C-ECL)'이라는 체외진단기기 플랫폼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저렴하고 휴대할 수 있는 혈액진단기기 및 심혈관 질환용 진단키트를 개발한다. 채효진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임상시험을 맡는다. 2년 안에 심혈관 질환 진단용 제품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C-ECL은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칩 등을 이용해 진단기기를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휴대형 현장 진단 장비보다 민감도는 100만배 높지만 비용이 저렴하다.

전신수 가톨릭중앙의료원 의생명산업연구원장(사진 왼쪽 두번째)은 "진단 편의성은 높이고 비용은 낮춰 조기진단을 통한 질병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양한 질병 진단이 가능한 기기로 확장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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