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계열사인 선진도 900억원대 유상증자하기로
이 기사는 09월25일(17: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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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의 계열사인 하림이 1000억원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5일 하림은 이사회를 열고 33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발행주식 총수(5395만주)의 61.2%에 해당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다. 예정 발행가(주당 3135원)를 기준으로 한 유상증자 규모는 약 1035억원이다. 예정 발행가액은 25일 하림 종가(4270원)보다 1000원 이상 할인된 금액이다. 기존 1주당 0.61주가 배정되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는 일반공모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반 주주들의 호응도는 미지수다. 하림 주가는 이달 들어 10.76% 하락했다.
하림을 비롯해 하림그룹의 계열사들이 최근 유상증자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그룹의 사료전문기업인 선진도 이날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1만205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선진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기로 계획한 금액은 904억원(750만주)이다. 25일 선진 종가는 1만6750원으로 이달 들어 18.69% 하락했다.
비상장사인 하림산업도 이달 13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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