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추진단’을 구성, 유병력자 실손보험 출시를 포함해 10개 개혁과제를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보험회사들은 실손보험을 판매하면서 최근 5년간 질병 및 치료 이력을 심사해 가입 여부를 결정해 왔다. 과거 병력이 있으면 사실상 가입이 거절됐다.
새로 출시될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질병이나 만성질환이 있어도 최근 2년간 입원이나 수술, 7일 이상 통원, 30일 이상 투약 등 치료 이력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 금융위는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보험료가 현 실손보험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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