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맛 살리는 단맛… 메이플시럽에 빠진 과자

입력 2017-09-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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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라 기자 ] 짭짤한 감자칩에 단 메이플시럽을 뿌린 과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메이플시럽은 설탕단풍나무에서 얻는 수액으로, 주로 빵·핫케이크 등에 뿌려 먹는다.

해태제과는 25일 허니버터칩 출시 3년 만에 두 번째 시리즈인 ‘허니버터칩 메이플시럽’을 내놨다. 허니버터칩에는 오리지널 고메버터와 아카시아꿀이 쓰였다. 이번 제품은 기존 허니버터칩에 메이플시럽을 더해 단맛과 짠맛이 더 도드라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단풍나무 수액은 정제한 당 원료라 설탕보다 칼로리는 낮고 단맛은 더 강하다”며 “최적의 배합을 찾기 위해 테스트 기간만 6개월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감자칩의 선두인 오리온 포카칩도 이날 포카칩에 메이플시럽을 더한 ‘포카칩 메이플맛’을 내놨다. 생감자를 그대로 썰어 만든 포카칩에 메이플 맛을 더했다. 기존 포카칩은 오리지널, 어니언 등 두 가지가 주력 상품이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꿀, 조청, 메이플 등 다양한 원료 테스트를 해봤으나 메이플이 가장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 선택하게 됐다”며 “건강에 좋은 단맛이라는 평가로 메이플 시럽의 해외 직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제품 출시 배경”이라고 말했다.

메이플시럽은 빵에 뿌려 먹는 용도 외에도 고기, 연어 등을 훈제할 때 쓰인다. 최대 생산지는 캐나다 퀘벡주로 이 지역 메이플시럽이 세계 물량의 70~80%를 차지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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