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드십 코드는 고객 자산을 수탁·운용하는 기관투자가가 고객을 대신해 주주로서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지침이다. 대형 자산운용사와 사모전문투자회사(PEF) 등 51개 회사가 이 지침을 도입했으며 국민연금도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은행·보험회사가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금융은 이번 방침에 따라 국민은행과 KB자산운용 등 계열사가 고객의 신탁 주식에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 계열사들이 보유 중인 신탁 주식은 10조원에 달한다. KB금융은 연말까지 신탁 주식 가운데 의결권을 행사할 주식의 범위와 의결권 행사 기준 등 가이드라인을 확정해 내년 주주총회부터 스튜어드십 코드를 행사할 계획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