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11일간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명절을 맞아 도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시외버스 예비차를 활용해 귀성객들로 인한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릉, 속초, 포항, 울산, 대구, 광주 등 전국 23개 지역 54개 노선에 버스 73대를 증차한다. 운행회수는 127회 증회한다.
시내버스는 귀성객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은 노선연장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택시부제도 도내 총 3만6926대 중 4652대를 시?군 실정에 맞도록 일부 해제해 수송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고속도로 정체에 대비한 우회도로 정보 등도 제공한다. 용인~원주 등 고속도로 8개 구간과 광주~천안 등 국도 8개 구간 등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정보 및 고속도로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도는 귀성객의 이동편의 및 안전운행을 위해 불량 노면 등 도로시설물 정비도 할 계획이다.
이 밖에라디오 교통방송 및 교통안내전화(1688-9090), 스마트폰 앱(경기교통정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gits.gg.go.kr), 모바일웹(mgits.gg.go.kr), 트위터(@16889090)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도내 주요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길 안내, 교통사고 상황 등을 신속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장영근 도 교통국장은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을 위해 이번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며 “ 졸음쉼터 등을 이용한 충분한 휴식과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으로 안전한 귀성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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