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자녀·정부 의존'
[ 오형주 기자 ]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 셋 중 하나는 1인 가구로 파악됐다. 고령자 1인 가구주 10명 중 6명은 자녀나 정부 등 타인의 도움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었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고령자 통계’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다음달 2일 ‘노인의 날’을 앞두고 나왔다. 지난해 전체 고령자 가구 386만7000가구 중 1인 가구는 129만4000가구(33.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여성 가구 비율은 74.9%였다.
연령별로는 70~79세가 47.5%로 가장 많았다. 80세 이상이 26.5%, 65~69세가 26%를 차지했다.
고령자 1인 가구 중 58%는 단독주택에 거주했다. 아파트에는 31.5%, 연립·다세대주택에는 9.3%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고령자 가구와 비교하면 단독주택 거주율은 6.8%포인트 높은 반면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 거주율은 각각 5.3%포인트, 1.0%포인트 낮았다. 고령자 1인 가구주 중 취업자는 34.2%인 44만2800명이었다. 고령자 1인 가구에선 취업자가 계속 늘고 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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