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 실업 등 양국이 겪고 있는 문제도 협력을 통해 대책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는 데 비해 일본은 고령화로 인재 부족을 겪는 중”이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인재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쌓아가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의료·헬스케어산업 협력 등 새로운 산업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면 청년 실업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회의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대회·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 등 양국 경제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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