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우 기자 ] 여성 최초 호텔 최고경영자(CEO)인 신현숙 사보이호텔 회장(79)이 관광 분야 정부포상 최고상인 은탑 산업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44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신 회장이 산학 협력과 장학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 산업훈장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5년간 호텔에서 일한 신 회장은 1985년 국내 여성 호텔리어로는 처음으로 CEO에 올랐다. 1995년 사보이호텔 회장에 오른 그는 사보이호텔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관광특성화고와의 산학 협력과 우수 인재 발굴 및 지원에 앞장섰다.
올해 정부 포상 및 표창 수상자는 호텔, 여행,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광 융복합 등 분야에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4명이다. 지난 32년간 70여 회의 국제관광전을 개최한 신중목 코트파 사장과 동남아시아 등 틈새시장 개척에 앞장서 온 서정관 보석관광 사장이 동탑 산업훈장을 받는다. 김병태 전 서울관광마케팅 사장은 2016년 서울을 UIA(국제협회연합) 기준 국제회의 개최 도시 세계 3위에 올려 놓은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 산업훈장을 받는다. 송연순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사장은 경영 혁신과 적극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벌여 석탑 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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