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 한라산 성판악이 85.5㎜에 달했고, 태안에 44.5㎜, 부안 22.5㎜, 서산 20.9㎜, 김제 16㎜ 등의 비가 내렸다.
이번 비는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큰데, 남부 지방의 경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예상됐다. 경상도 해안에는 최고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까지 강수량은 경남·경북 동해안에 20∼70㎜, 강원 영동·경북 남부내륙에 20∼60㎜, 충청도·전라도·경북 북부내륙·울릉도·독도 등에 5∼30㎜, 강원 영서 남부·제주도는 5㎜ 내외로 예상됐다.
비가 온 후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30분 기준 전국 기온은 서울 22.3도, 인천 20.5도, 수원 18.3도, 춘천 19.8도, 강릉 22.5도, 청주 16.7도, 대전 17.9도, 전주 18.5도, 광주 19.6도, 제주 24.4도, 대구 16.9도, 부산 21.1도, 울산 19도, 창원 20.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측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1.0∼3.0m, 동해 먼바다에서 1.0∼4.0m로 인다. 제주도 전 해상과 서해 먼바다, 동해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은 데다 남해 상과 동해 남부 해상은 돌풍과 천둥·번개까지 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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