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시 멀미약 복용 피해야"

입력 2017-09-27 14:19  



추석을 맞아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멀미약 복용을 피해야 한다.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의료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정보를 안내했다. 장거리 이동에 앞서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승차 전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 복용 시에는 최소 4시간이 지난 후가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붙이는 멀미약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한다. 사용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신을 한 사람, 녹내장 및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사용하면 안 된다.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음식 준비로 근육통이 있을 때 사용하는 파스도 상황에 맞게 써야 한다. 파스는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쿨파스'와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 '핫파스'가 있다.

관절을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면 쿨파스로 차갑게 해주는 것이 좋다.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같은 부위에 계속 붙이면 안 되고, 가려움증이나 발진 등이 생기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과식으로 소화불량이 있을 때 복용하는 소화제는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위장관 운동을 촉진시키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가 있다.

효소제는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 의약품이다. 판크레아제와 비오디아스타제 등이 주성분이며,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욕부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일정기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장기간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큰 일교차로 감기에 걸리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과 영양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기약을 먹으면 졸릴 수 있으므로 운전은 하지 말아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은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과음한 경우에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성묘시 진드기의 접근을 막거나 쫓는 효과가 있는 '진드기기피제'는 구매할 때 제품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옷 등에 뿌려 사용하는 제품은 피부발진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진이나 가려움증이 생기면 충분한 양의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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