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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쏠리드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에 나선다.
쏠리드는 기타주식 1149만4253주를 발행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가운데 50억원은 운영비로, 200억원은 부채 상환에 쓸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주는 유한회사 파인트리에이엠씨가 전량 받아가되, 의결권 및 상환청구기간 등 조건에 따라 세 종류로 발행된다. 전환에 따라 신규로 보통주 1149만4253주가 발행될 수 있다. 기존 발행주식 총수는 3147만5406주다.
신주 발행가액은 2175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11월20일이며 신주권은 같은 달 30일 교부할 예정이다.
쏠리드는 통신장비 업체로 올해 상반기 매출 1125억원, 영업손실 254억원, 순손실 3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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