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차두리 현 대표팀 코치, 펜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등이 청소년들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나선다.
올림픽 파트너사인 코카콜라는 2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으로 하나 되는 순간’ 행사를 열고 이들을 비롯해 각계 유명인사로 구성된 ‘드림 멘토’가 청소년들과 그룹을 이뤄 성화봉송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한 가수 션, 사진작가 조세현, 가수 정진운도 동참했다.
차 전 감독은 축구 꿈나무 11명과 함께 성화를 들고 이들이 한국 축구의 미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 차 전 감독은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성화봉송을 하게 돼 정말 행복하고, 대회가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차두리 코치는 2011년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의식을 회복하며 ‘기적의 아이콘’이 된 축구선수 신영록과 함께 성화봉송을 하며 그의 재기를 응원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평소 활발한 선행으로 유명한 션은 교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며, 정진운은 ‘스턴트 치어리딩’이라는 분야에 도전하는 박은서 양과 치어리딩 동작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성화봉송을 다짐했다. 션은 “학생들이 미래에 세상을 환하게 빛내주기를 믿으면서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조세현 작가는 예술가의 꿈을 키워가는 '희망 프레임' 청소년들, 박상영은 승마 국가대표를 꿈꾸는 조태현 군, 이봉주는 체육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양준환 군과 함께 성화봉을 든다. 이봉주는 “고등학교 때 1988 서울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며 꿈을 키웠고 마라토너가 됐다”면서 “준환 군도 성화봉송을 통해 멋진 교사의 꿈을 이루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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