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th 지상군 페스티벌]] 신한은행, 33년째 장병 금융 애로 '해결사' 역할

입력 2017-09-27 21:17  

[ 안상미 기자 ] 신한은행은 국방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1사1병영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1985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육군20기계화보병사단(결전부대)에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토 수호를 위해 최전방에서 땀을 흘리는 군 장병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자매결연 부대를 찾아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사1병영 캠페인을 통해 신한은행은 군(軍)의 금융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격오지 근무 등 일반 직장인과는 다른 근무환경 특성을 고려해 직업 군인의 금융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군인 맞춤형 금융상품을 한데 모은 ‘신한 군인행복 패키지’를 출시했다. 군인행복적금, 군인행복대출에 이어 급여이체 대상자에게 각종 금융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밀리케어서비스’까지 직업 군인들의 금융 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군 관사 보증금이 오른 직후엔 군인행복대출 한도를 상향 조정해주기도 했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군인을 위해서는 전용 신용대출상품을 무서류·무방문·모바일로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등 군 관련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신한은행은 부대 밖 출입이 제한된 군 장병들을 위해 군 시설 내부에 은행 출장소도 운영 중이다. 병사들의 저축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은행이 2008년과 2013년 ‘나라사랑적금’과 ‘新나라사랑적금’을 내놓기도 했다. 두 상품의 누적 가입계좌 수는 28만 개에 달했다.

아울러 의무복무 병사들의 금융상담을 위해 매일 영내를 방문해 함께 점심을 먹는 등 밀착 영업을 해왔다. 이 같은 신한은행의 지원과 노력은 군과 은행 전체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33년째인 대한민국 국군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한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은행으로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군인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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