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서울 잠원동 ‘신반포22차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공사 선정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응찰했으며 참석 조합원 중 86%의 지지를 얻었다. 예정 공사비는 576억원 규모다.이번 첫 강남 재건축 수주를 발판으로 서울지역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단지는 잠원동 65의33 일대에 지하2층~지상 33층 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총 조합원은 132명이다. 향후 재건축을 통해 전용면적 84㎡ 60가구와 107㎡ 108가구 등 168가구(일반분양 36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단지 인근으로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고 있다. 고속버스터미널,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도 가깝다. 직선거리로 300여m 떨어진 곳에 반포한강시민공원이 있고 반원초등 경원중 등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뉴코아아울렛,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지하상가, 강남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을 이용하기도 편하다.
잠원동 일대는 신반포2차, 신반포4차, 신반포7차, 한신4지구 등 굵직한 재건축 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신반포아크로리버뷰, 신반포자이 등이 한창 시공 중이어서 향후 강남을 대표하는 첨단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진수 기자 true@t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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