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TV가 미국 디스플레이 품질 평가업체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호평 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27일(현지시간) ‘실제 일반 시청 환경에서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는 삼성 65형 Q9 QLED TV (High TV picture quality in real world ambient lighting with the Samsung 65Q9 QLED TV)’라는 제목의 제품 테스트 결과를 통해 QLED TV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실험실 환경처럼 어두운 장소에서 TV를 시청하지 않는다’며 거실처럼 주변 환경의 밝기가 높을 때에도 빛에 의해 TV 화면의 색상이나 화질이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 0, 125, 500, 1000, 2000럭스(lux) 등 TV 시청 공간의 밝기를 5단계로 설정, 실험을 진행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이 실험 결과를 토대로 “삼성 QLED TV(65인치 Q9 제품)가 실제 소비자 시청 환경에서 LCD, OLED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테스트한 TV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다른 제품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화면 밝기를 갖고 있어 주변의 빛에 의해 화면이 흐려지지 않으며, 화면 빛 반사율도 현저히 낮아 빛 반사로 인한 화면의 왜곡이나 변형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QLED TV의 ‘다이내믹 컬러 매니지먼트’ 기능에도 초점을 맞췄다. 주변 조도를 측정해 어두운 곳에서는 어둡게 밝은 곳에서는 밝게 광원을 조정, 주변 빛에 의한 화면의 색 손실을 효과적으로 보완해주는 기능이다. 항상 화면 밝기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없어, TV 시청시 눈의 피로감을 덜면서도 색손실을 최소화하고 전력소모도 줄일 수 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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