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노후 공공청사를 임대주택복합단지로 재건축하는 선도사업지 19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임기 내 85만가구 공적임대주택 및 도시재생뉴딜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낡은 청사를 허물고 새 청사와 함께 임대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수익시설이 함께 들어선 복합건물을 짓는다.
서울 구로 오류1동주민센터,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주민센터, 경기 안양시 범계동주민센터, 광주광역시 남구청, 부산 남구 여성회관 등 지방자치단체 소유 공유지 11곳에 임대주택 1640가구를 공급한다. 또 서울 영등포선거관리위원회, 강원 옛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대전 옛 충남지방경찰청, 부산 옛 남부경찰서 등 국유지 8곳에 임대주택 1130가구를 공급한다. 부산 옛 남부경찰서와 여성회관은 국·공유지 통합개발 후 30층 높이 복합건물을 짓는다.
국토부는 이들 외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9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 후보지 공모를 접수한다. 노후공공건축물 또는 나대지인 곳 가운데 교통 및 정주여건이 양호하고 청년주택 수요가 있는 곳 등이 대상이다. 용도지역은 도시지역 중 제2종 일반주거지역 이상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녹지지역이나 관리지역, 1종일반주거지역 등은 불가능하다.
사업지로 선정되면 임대주택 건설비용의 70%를 주택도시기금이 지원한다. 건폐율 용적률 등도 법정 상한까지 확대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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