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창간 휴 헤프너 사망, 아들 "아버지, 성적 자유 선봉자" 애도

입력 2017-09-28 16:43   수정 2017-09-28 16:44


세계적인 남성 잡지 '플레이보이' 창간했던 휴 헤프너가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8일(현지시간) 플레이보이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미국의 아이콘이자 플레이보이 창시자인 휴 헤프너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휴 헤프너의 아들 쿠퍼 헤프너는 "아버지는 언론 및 문화의 선구자로 정도를 걷는 대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영향력있는 삶을 살았다"라며 "언론의 자유, 시민권 및 성적 자유를 옹호하는 사회 문화적 움직임의 선봉에 섰다"라고 애도했다.

1953년 '플레이보이'를 창간한 휴 헤프너는 같은 해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해 성인잡지의 대명사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1949년 첫째 부인 밀리 윌리엄스와 결혼해 딸 크리스티 헤프너와 아들 데이비드 헤프너를 얻었고 1989년 모델 킴벌리 콘래드와 재혼해 아들 마스턴 헤프너와 쿠퍼 헤프너를 낳았다. 이후 2013년에는 60세 연하 모델인 크리스털 해리스와 재혼해 화제를 모았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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