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 노려볼까… 우먼스톡 외상 서비스, 효자노릇 ‘톡톡’

입력 2017-09-29 10:34  



9월 초 ‘외상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우먼스톡이 외상 서비스에 보내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파격적인 추석맞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출범 2주만에 외상 결제 비중이 전체 거래 매출의 46% 이상을 차지하면서 우먼스톡은 전월 대비 일평균 30%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우먼스톡은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이벤트들만 엄선하여 추석맞이 특가 이벤트를 실시하고, 10월에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외상으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필수로 등록해야 하는 ‘우먼스톡 페이’부터 9월과는 차별화된 혜택이 주어진다. 10월에는 우먼스톡 페이에 처음 카드를 등록하는 고객 모두에게 15%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간편 결제 서비스들이 ‘첫 결제 시’ 대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처럼 ‘외상 결제’ 서비스 확산에 대한 의지로 풀이된다.

우먼스톡 페이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매일 00시부터 선착순 200명에게 지급되는 2천 원 할인 쿠폰 행사도 진행한다. 우먼스톡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은 일반적으로 00시부터 기존 고객들의 방문율이 높은 편”이라면서 “충성 고객일 확률이 높은 방문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더 나아가 2천 원 할인 쿠폰과 동일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우먼스톡 페이 첫 등록 이벤트’에 대한 홍보 효과도 노리고 있다” 밝혔다.

외상 결제 비중이 높았던 ‘브랜드 데이’에도 더 힘을 실었다. 브랜드 데이는 우먼스톡이 8월부터 매일 1개 브랜드의 베스트 셀러 제품들을 초특가로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 기획전 시리즈다. 10월에는 페리페라나 VDL처럼 SNS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브랜드나 랑방, 디올, 에스티로더 등 고가의 명품 브랜드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9월에 외상 결제를 이용했던 고객이라면 10월에 외상 한도가 높아질 예정이다. 우먼스톡 외상으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는 30일 뒤에 진행되고, 이 시점에 외상 금액을 완납하면 외상 한도가 1.5배 높아지기 때문이다. 우먼스톡은 외상으로 많이 결제할수록 인기 브랜드 상품들을 더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한정된 시간에만 할인하는 타임딜도 9월 최다 판매 상품 특집으로 준비했다. 우먼스톡은 국내 최초 비디오 커머스답게 타임딜 상품의 리뷰 동영상이 메인에서 재생되는 시간 동안에만 해당 상품을 초특가로 제공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인기 상품들을 리뷰 영상으로 꼼꼼하게 확인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온라인 쇼핑이지만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결제하는 외상 구매처럼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다. 최다 판매 상품들로 구성된 만큼 9월에 놓쳤던 상품이 있다면 10월 타임딜에서 최저가 찬스를 노려볼 수도 있다.

우먼스톡의 시그니처 이벤트 ‘심쿵딜’ 역시 업그레이드 됐다. 랑방, 마크제이콥스, 지미추 등 명품 향수들이 최대 85%까지 할인하고 6만원대 랑방 잔느가 9,900원에 판매된다. 관계자는 “외상 결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홍보하기도 전에 매출과 재방문율이 급성장했다”며 “고객 충성도가 높아진 만큼 더 풍성한 한가위 할인 혜택으로 고객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상으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쇼핑의 강점을 합친 것 같다”, “체크카드를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게 됐다”, “추석 선물 사느라고 정작 나를 위한 쇼핑 자금은 부족했는데 외상으로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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