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제고와 성장 강화에 초점 맞출듯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해외사업부문(GMI)과 남미부문의 새 총괄 임원에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GM 남미부문 사장(사진)을 내년 1월1일부로 선임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엥글 사장은 올해 말 은퇴를 앞둔 스테판 자코비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의 뒤를 이어 내년부터 북미와 중국을 제외한 GM 해외사업부문을 책임진다. 최근 GM이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경영 효율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GM 해외사업부문은 한국GM이 속해 있다. 때문에 생산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에 나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의 리더십에 추후 엥글 사장이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9월 GM에 합류해 남미부문 사장을 맡아 온 엥글 사장은 미국 브리검영 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GM은 "엥글 사장은 미국 디트로이트에 주재하며 댄 암만 사장에게 보고한다"며 "새 사업부문의 수장으로서 국가별로 경쟁 시장에서의 수익성 증대와 성장 강화를 주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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