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8-4로 제압했다.
2양키스는 이로써 6일부터 5전3선승제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맞붙게 됐다.
반면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미네소타는 단 한 경기 만에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미네소타는 1회초 브라이언 도저가 솔로포, 에디 로사리오가 투런포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양키스가 곧바로 1회말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스리런 아치를 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고 2회말 브렛 가드너가 솔로홈런을 때려 4-3으로 역전했다.
여기에 정규시즌에서 무려 52개의 대포를 쏘아 올린 '괴물 신인' 에런 저지가 4회말 투런포를 치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는 7-4로 맞은 7회말 2사 만루에서 에런 힉스가 볼넷을 골라 출루해 1점을 더 도망갔다. 양키스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시속 160㎞가 넘는 강속구로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한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맞붙는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경기는 5일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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