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의 고급 베딩(침구류) 브랜드인 소프라움이 전문 세탁 서비스 ‘베딩 클린업’을 선보였다.
소프라움의 이 서비스는 구스다운(거위털) 이불 솜뿐만 아니라 토퍼(깔개)류, 베개 등 구스다운 침구류 전문 세탁 서비스이다. 구스다운는 우수한 보온성, 경량성은 물론, 탁월한 통기성과 흡수성을 가져 가을·겨울철에 인기가 높다. 또 한 번 구매하면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지만 잘못 세탁해 손상될까봐 일반 소비자들이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소프라움의 ‘베딩 클린업’은 제품의 오염도와 사용 환경에 따라 두 가지 서비스 중 선택이 가능하다. ‘? 크리닝(Wet-cleaning)’은 오염 제거와 세탁 시 제품 손상 방지에 특화된 물 세탁이다. 침구를 장기 보관하거나 땀 침 등 인체 분비물, 음식물로 인한 오염이 있을 때 적합하다. 구스다운은 습기에 취약해 평상 시 햇볕에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은데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 건조가 어려운 시기에는 ‘에어 크리닝(Air-cleaning)’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먼지와 진드기 제거에 효과적인 건조 세탁 방식이다. ‘베딩 클린업’ 이용권은 소프라움의 전용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유광곤 소프라움 부문장은 “지난해 소프라움 구스다운 침구류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1.9%가 가장 큰 장점으로 ‘우수한 기능성’을 꼽은 반면, 50.8%는 ‘세탁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했다”며 “제품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가족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베딩 클린업’ 서비스로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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